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체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 내정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8-03 12:0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끝낸 직후 고심 끝에 김 교수를 선임했다.

  문체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 내정  
▲ 김종덕 문체부 장관 내정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박 대통령이 김 교수를 문체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영상, 언론, 디자인분야의 전문가"라며 "영상 프로덕션 대표 및 감독, 디자인학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및 영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리더십과 현장감각이 뛰어나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 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에서 석사학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내정자는 미국 NBC 영상감독, 선우프로덕션 감독,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홍익대에서 8년 동안 영상대학원장을 맡고 영상 프로덕션 대표와 감독을 지내는 등 영상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김 내정자가 영상과 게임콘텐츠, 애니메이션 산업분야의 전문성을 쌓은 데다 홍익대에서 영상대학원장을 8년 동안 맡아 관리능력도 있다는 점이 문체부 장관에 내정된 배경으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정성근 전 내정자가 자진사퇴한 뒤 유진룡 전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하고 그동안 후임 인선을 보류한 채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왔다. 박 대통령은 2기 내각을 구성한 이후 여름휴가를 보내기 전까지도 문체부 장관은 공석으로 남겨둔 상태였다.

박 대통령은 문체부 장관으로 문화융성이라는 박 대통령의 공약을 구현할 인물을 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 내정에 대해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문체부가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곳이니 만큼 정부의 홍보성을 강화하려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화체육이라는 영역을 두루 포괄할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췄는지 의문"이라며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교수지만 문체부라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영석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임명한 사실도 공식발표했다. 김 비서관은 이미 해수부 차관에 내정됐으나 손재학 전 차관이 모친상을 당한 점을 감안해 발표가 늦춰졌다.

김 신임 차관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회에 합격했다. 해수부 홍보관리관,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박근혜 정부 출범으로 해수부가 부활하면서 첫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지냈다.

 대변인은 "30여년 동안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며 해양항만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현안 대처능력이 우수하고 조직융화를 위한 리더십을 겸비해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