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주가가 전날 크게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 미국 마이크론 주가상승에 2일 장중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일 오전 10시24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93%(2400원) 오른 8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0%(900원) 높은 8만290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8만4400원까지 오르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 엑시콘(23.77%), 파두(19.28%), 마이크로투나노(18.86%), 원팩(11.58%), 하나머티리얼즈(5.88%), 한미반도체(3.87%) 등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0.22%(400원) 오른 18만5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5.44% 상승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 120달러(약 16만 원)에서 144달러로 상향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면 마이크론 주가가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