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신공영이 불확실한 건설업황이지만 재무위험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신공영은 건설업 불황속에서도 우발 위험을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한신공영이 건설업 불황 속 우발 위험이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신공영의 2023년 미청구공사 금액은 전년보다 212억 원 감소한 882억 원으로 매출과 비교해 6.3% 수준으로 집계됐다. 미청구공사는 아직 발주처에게 공사비를 청구하지 못한 계약자산을 말한다.
이는 건설업계 최저수준으로 견고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한신공영은 설명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 및 책임준공 약정 금액도 건설업계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신공영의 PF보증잔액은 3268억 원이고 미착공사업장 PF우발채무 비중은 0%다.
한신공영의 책임준공 약정금액은 4861억 원으로 매출의 36.7% 규모이고 대출잔액은 4534억 원이다.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건설사 가운데 매출 대비 비율과 규모 측면에서 가장 낮다.
한신공영의 2023년 부채비율은 158%로 전년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주택시장 불황에 대비해 위험 관리에 힘쓰고 있고 이를 통해 낮은 미청구공사를 유지하고 있다”며 “PF우발채무나 책임준공에 있어 우발채무 위험 수준을 낮게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자체사업 진행과 원가 상승분 선반영 현장의 도급 증액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