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건설 작년 4년 만에 흑자전환 성공,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된 후 첫 흑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4-01 17:3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쌍용건설이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첫 흑자다.

쌍용건설은 2023년 별도기준 매출 1조4430억 원, 영업이익 318억 원, 순이익 359억 원을 거두며 코로나19 탓에 시작된 지난 3년 동안의 순손실 터널을 벗어났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 작년 4년 만에 흑자전환 성공,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된 후 첫 흑자
▲ 쌍용건설이 지난해 별도기준 359억 원, 연결기준 439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실적은 2022년보다 매출은 8.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조4715억 원, 영업이익 377억 원, 순이익 439억 원을 올렸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0%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쌍용건설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별도·연결 모두 3년 만에 흑자를 냈다.

쌍용건설은 앞서 3월2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런 내용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쌍용건설은 흑자전환의 배경으로 코로나19 기간 높아졌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사업 중심으로 크게 절감된 점,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및 정산을 반영한 점을 꼽았다.

쌍용건설은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한 영향으로 지난해 원가율을 2022년보다 전체적으로 5%가량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80개월가량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2월 완공한 뒤 공사비 증액 협상을 마무리한 결과도 흑자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이 공사의 공사비는 수주 당시 9천억 원에서 1조6천억 원대로 증가했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뒤 모든 직원이 합심해 체질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을 내는 회사로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