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기업들이 경기불안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은행대출이나 회사채, 주식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줄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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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중 자금순환'에 따르면 8월 기업들의 은행대출 증가세는 둔화됐고 회사채와 주식, 기업어음(CP)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도 감소세로 돌아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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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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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기업들, 구조조정 여파로 직접금융 자금조달 줄어"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4753_49614_26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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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961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의 은행대출 증가세는 둔화됐고 회사채와 주식, 기업어음(CP) 등을 통한 직접금융 자금조달도 감소세로 돌아섰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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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은행대출 잔액은 8월 기준으로 164조3047억 원으로 나타났다. 4월과 비교하면 1천억 원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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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은행대출 잔액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월별로 중소기업의 은행대출 잔액 증가폭을 살펴보면 4월 4조7천억 원, 5월 3조7천억 원, 6월 1조7천억 원이다. 7월에 일시적으로 5조5천억 원으로 늘었지만 8월 1조9천억 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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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금융시장에서 증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도 감소세로 돌아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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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8월 직접금융을 통해 1조2천억 원가량을 순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상환이란 증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보다 상환한 자금이 많다는 뜻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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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로 살펴보면 기업어음은 3천억 원어치가, 주식발행으로 7천억 원치가 순발행됐다. 반면 회사채는 같은 기간 2조2천억 원어치가 순상환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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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기업들이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를 줄이는 데다 기업 구조조정에 영향을 받아 재무구조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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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기업의 투자와 생산이 위축되면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통화완화정책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등을 통해 시중에 푼 유동성이 제조업 등으로 흘러가지 않고 부동산과 건설부문에만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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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 관계자는 “가계부채와 기업대출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왜곡돼 정책효과가 제약되고 잠재적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