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3-29 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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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28일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롯데그룹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폐교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설치된 '맘편한 놀이터' 27호점. <롯데그룹>
롯데는 1월4일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폐교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맘(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열었다. 맘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27호점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실외 놀이터에서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롯데는 ‘맘편한 놀이터’를 통해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20일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2023년 12월부터 1월31일까지 소외 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부터 해마다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는 2023년 11월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밸유 포 ESG’의 발대식도 열었다. 이 사업은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월 본격 활동을 시작한 밸유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유기견 용품 제작, 다문화 가정 아동용 그림책 만들기,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여러 주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HQ(헤드쿼터)도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효이사 부회장은 2월2일 임직원들이 함께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상록보육원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유통군HQ,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에서 1천3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롯데월드는 2월7일 ‘드림온(溫)박스 전달식’을 통해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100세대를 선정해 생필품과 쌀, 간편식, 가공식품 등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았다.
롯데월드는 테마파크를 찾기 힘든 취약계층을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워터파크로 초청하는 여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송파구와 함께 2023년 12월27일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롯데호텔과 함께하는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롯데호텔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국군 장병을 위한 활동도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6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위치한 공군 제8145부대에서 '청춘책방' 10호점 개관식을 열었다. 이는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에 모두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미 육군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기지를 방문해 ‘2023 험프리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를 지원했다. 당일 행사에는 미군 및 미군 가족 1000여 명과 함께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 및 롯데 관계자가 참석했는데 롯데는 해당 행사에서 1500만 원 상당의 롯데웰푸드 ‘간식자판기’ 선물세트 1천 개를 후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