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29일 장중 두산 주가가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
29일 오전 10시3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 주가는 전날보다 5.03%(7600원) 오른 1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52%(2300원) 높은 15만3300원에 출발해 52주 신고가인 17만8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은 보유한 두산로보틱스 지분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됨에 따라 일부 지분을 현금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 상승분을 고려하면 보호예수 해제 후 두산이 일부 지분을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활용해 밸류업에 부응하는 미래성장전략 제시, 자본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 자체 사업 내 전자부문 실적이 회복하고 있으며 상장 계열사들의 양호한 실적모멘텀을 통해 성장성이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