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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 개통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 열어, 옛 서울역서 4월21일까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3-28 17: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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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다양한 작품과 철도 기술품을 통해 KTX 개통 20주년 자취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철도공사는 29일부터 4월2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철도문화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 KTX 개통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 열어, 옛 서울역서 4월21일까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오늘쪽)과 한국철도공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영탁씨가 28일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한국철도공사 명예기자단 등이 이날 철도문화전 개최를 기념하는 개막식에 참석했다.

철도문화전은 ‘여정 그 너머(Journey Beyound Plus)’라는 주제 아래 KTX와 철도가 일으킨 변화상을 탐구한 예술작품과 철도 유물 및 기술품 체험전시로 구성됐다.

전시 총감독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예술감독을 맡은 강신재 공간디자이너가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파리메종오브제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미연 디렉터가 큐레이터를 담당한다.

철도문화전은 미디어, 조각, 설치,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10여 명의 신진·중진 작가와 협업해 철도를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이 예술작품들은 대한민국에 속도혁명을 촉발한 교통수단으로서 KTX의 의미를 거시적으로 조명하고 사회와 시간을 잇는 통합 수단이 된 KTX와 그 안에 탑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시적으로 탐구한다.

철도 기술품은 한국철도공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방식으로 전시됐다. 시설·전기·차량·연구 등 4개 분야에서 각기 개발한 철도 장비 및 부품을 통해 발전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연도별로 변화한 열차 모형은 대형 모니터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로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 외부에서는 KTX 관련 해설강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코레일이 KTX 20주년을 기념해 편찬한 브랜드북 ‘달려온 20년, 달라진 대한민국’에 관해 최태성 역사 강사가 해설하는 1시간 분량의 강의다.

이날 한국철도공사는 가수 영탁씨를 한국철도공사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도 열었다.

한 사장은 “철도가 대한민국의 일상과 문화를 변화시킨 순간들을 다채롭게 보여드리도록 준비했다”며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철도의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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