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8일 태영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일대에 위치한 태영건설 지하 1층 티아트홀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 겸 이사회를 열었다.
▲ 28일 열린 태영건설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금락 태영건설 부회장(왼쪽)과 최진국 태영건설 사장(오른쪽)이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이 자리에서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태영건설은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를 퇴사한 뒤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12월에 TY홀딩스 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현재까지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을 도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부터 비롯된 그룹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
최진국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과기대와 연세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태영건설에 입사, 2005년 건축공사1팀 상무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광명역세권복합단지, 서울 마곡지구CP4개발현장 등 국내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현장을 비롯해 풍부한 건축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현장 전문가다.
태영건설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각자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의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철저한 손익 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영실적 개선과 내실을 강화하여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