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SK증권 "하나투어 올해 성장 여력 남아, 해외여행 증가하고 지출도 늘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3-27 08:4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가 올해 해외출국 증가 및 내부 체질개선 효과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7일 “하나투어는 올해 1월과 2월 해외패키지 송출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이지만 2019년과 비교해면 여전히 60% 수준을 회복한 정도다”며 “다시 말하면 아직 실적성장 여력이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K증권 "하나투어 올해 성장 여력 남아, 해외여행 증가하고 지출도 늘어"
▲ 해외여행이 올해도 증가세로  하나투어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024년은 2019년과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질적/양적 성장이 동반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봤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1회당 여행 지출금액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 해외여행 건수는 206만 건으로 2019년 2월 199만 건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해외여행 지출금액은 2023년 137만 원으로 2019년 117만 원을 넘어섰다. 

그는 “팬데믹 공포를 극복하고 다시금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며 “전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한 영향도 있지만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여행을 위한 지출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의 체질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력을 감축하고 온라인 패키지 상품 판매에 힘을 주는 등 체질개선을 진행한 바 있다.

나 연구원은 “업황 회복에 따른 인력 확충 등의 투자는 필요하겠지만 중저가 패키지 확대 등과 맞물려 꾸준히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의 배당재개로 성장배당주로도 여겨졌다.

하나투어는 올해 2월 1주당 5천 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7%가 넘는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에도 꾸준하게 배당을 했던 기업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한 배당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성장주와 배당주의 매력을 모두 지닌 기업이라 판단한다”고 봤다.

이날 하나투어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투어 주가는 26일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TEN
클리노믹스-국내유일 게놈 빅데이터 센터보유로 질병 진단을 넘어 예측기술보유, AI의료 몸BTI 최대수혜!!!   (2024-03-27 09: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