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이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화솔루션이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박 신임 의장은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전문가로, 2020년부터 사외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겨에 관한 조언을 제공해 왔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한화솔루션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과 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상황에서 국제무역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