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오션, 세계 최초 가상현실을 이용한 특수차량 운행 교육 시스템 선보여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3-26 13:2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가상현실(VR)과 특수 차량 운행 교육을 연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오션은 26일 세계 최초로 VR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과 접목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세계 최초 가상현실을 이용한 특수차량 운행 교육 시스템 선보여
▲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과 특수 차량 운행 교육을 접목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특수 차량으로,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 필수 장비다. 차량 앞뒤로 신호수를 배치해야 운행이 가능할 만큼 조종이 어렵다.

한화오션은 조종이 어려운 트랜스포터 운행 교육을 위해 대당 20억 원에 달하는 교육용 장비를 갖추는데 난항을 겪었다. 규모가 큰 장비이기에 교육용 공간을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에는 실물 크기의 운전석과 핸들, 변속기 등 주행 장치가 존재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교육이 가능하다. 다른 구조물과 충돌하는 상황을 제시하는 등 각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한화오션은 2분기부터 현업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상현실을 트랜스포터 운행 실습에 도입해 훈련 능률을 향상하고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며 “적극적인 정보통신기술 도입으로 안전한 스마트 조선소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