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3-25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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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샵 단독 상품이 잇따라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GS샵은 25일 올해 론칭한 단독 상품들이 같은 시간대 평균 매출보다 160~300% 높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 GS샵 단독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진은 GS샵 마녀공장 수량 부족화면. < GS리테일 >
GS샵은 2월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어센틱'을 선보인데 이어 16일 TV홈쇼핑 최초로 '마녀공장' 상품을 단독 론칭했다.
21일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싱한 '플리츠' 의류 브랜드 '라플리'를 소개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첫 방송부터 같은 시간대 매출을 상회했다.
마녀공장은 젊은 고객층에게 주목받았다.
GS샵은 8일 마녀공장과 신제품 공동기획 및 단독 론칭, 공동마케팅 등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첫 협업으로 16일과 24일 마녀공장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50ml)' 단독 론칭 방송을 진행했는데 두 방송 모두 같은 시간대 상품의 평균 매출보다 160%, 110% 많이 나왔다.
마녀공장 상품은 30대에서 50대가 전체 주문 고객의 90%를 차지했다. GS샵 TV홈쇼핑의 주요 고객층보다 평균 연령이 10살가량 낮아졌다.
코어어센틱도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코어어센틱은 GS샵이 2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단독 패션 브랜드다.
첫 방송에서만 약 3만 건의 주문량을 기록한데 이어 2차 방송에서는 30분 동안 1만5천 건, 3차 방송에서는 70분 동안 2만1천 건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평균 매출과 비교해 각각 300%, 200%, 170% 늘어난 수치다.
라플리 상품도 방송 시간을 5분 남기고 매진됐다. 주문 수량은 1만 건으로 같은 시간 평균 매출의 180% 수준이다.
라플리는 지난해 7월 신설된 '브랜드 개발 파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한 첫 상품이다. 국내 플리츠 업체인 '플리츠미'가 출시한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라플리를 TV홈쇼핑에 맞게 공동 기획했다.
전철민 GS샵 헬스앤뷰티(H&B) 사업부문장은 "상품은 유통의 기본이고 본질적인 성장 동력이다"며 "GS샵은 4050 여성 고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유통 채널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과 니즈에 딱 맞는 단독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