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이사가 21일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 비전을 밝히고 있다. < NHN클라우드 > |
[비즈니스포스트] NHN클라우드가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인공지능 산업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한다.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1일 간담회를 열고 'NHN 클라우드 2.0' 전략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이사는 "기존 구축해 온 NHN클라우드의 서비스 역량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2.0 전략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2022년 4월 설립돼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는다.
회사는 공공 시장과 금융을 비롯한 민간 시장에서의 사업적 성과를 내왔다. 현재 200여 개 클라우드 서비스와 약 320개의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NHN클라우드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는 약 500곳이며 고객사는 5700여 곳이다.
올해부터는 국내 최대 수준의 '인공지능 그래픽카드(GPU) 팜'에 기반해 인공지능 분야 고객을 확보한다.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 등에 '엔비디아 H100' 1천 개 이상을 비롯한 대규모 인공지능 그래픽카드 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인프라에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쉽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 제공까지 '인공지능 생명 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펼치며 인공지능 인프라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