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신한투자 "한일시멘트 견조한 수익성 유지 가능, 우량한 재무구조와 배당매력"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3-25 08:5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일시멘트가 시멘트 출하량 감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일시멘트 목표주가를 1만73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한투자 "한일시멘트 견조한 수익성 유지 가능, 우량한 재무구조와 배당매력"
▲ 한일시멘트가 2024년 견조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한일시멘트 주가는 1만2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일시멘트는 올해 시멘트 출하량이 줄어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시멘트 가격 방어가 중요한 사안이다”고 바라봤다.

건축착공물량 축소에 시멘트 출하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분기 전기료 동결이 예상되고 유연탄도 톤당 12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어 원가 상승 요소는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됐다.

한일시멘트는 건축공사 전반을 담당할 수 있는 이상적 사업구조로 다른 시멘트기업과 비교해 수익성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한일시멘트는 레미탈을 독과점하고 있어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며 “수익성이 방어될 것이다”고 말했다.

레미탈은 한일시멘트에서 생산하고 있는 드라이 몰탈 제품의 고유 브랜드를 말하는데 시멘트와 모래 등을 원재료로 사용한다. 레미콘 역시 시멘트를 원재료로 쓴다. 

한일시멘트의 2023년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시멘트 9.9%, 레미콘 6.2%, 레미탈 24.2%로 집계됐다. 

한일시멘트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배당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한일시멘트는 2023년 회계연도 보통주1주당 800원으로 결정했다”며 “우량한 재무구조와 영업활동현금흐름 등을 고려하면 배당정책은 지속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일시멘트의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6.1%에 해당한다.

한일시멘트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75억 원, 영업이익 263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7.0% 증가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한섬 국내 패션 부진, 4분기부터 본격화될 턴어라운드"
한미반도체, 차세대 HBM용 '와이드 TC 본더' 내년 하반기 출시
[현장] HJ중공업 '한국 조선 1번지' 명성 되찾는다, 유상철 "올해 이어 내년 흑자..
DS투자 "하이브, 4분기 신규 게임 런칭 비용 등 영업이익 눈높이 낮출 필요"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당분간 조정구간 지속 신호"
DS투자 "KT&G 해외 일반 담배 실적 성장, 주당배당금 600원 이상 증액"
검찰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또다시 압수수색, 고려아연 유상증자 의혹 관련
국힘 장동혁 "이번이 마지막 시정연설 돼야, 이재명 끌어내려야"
DS투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도 팬덤 소비, 미국 관세 및 마케팅 비용 부담"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공장 "ESS배터리 제조에 이점", LFP 공급망 갖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