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선거구인 경기도 오산 가상대결에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아 김효은 국민의힘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여론조사업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공개한 오산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차지호 후보는 42.4%, 김효은 후보는 38.5%로 집계됐다.
▲ 4·10 총선 선거구인 경기도 오산에 출마하는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김효은 국민의힘 후보. |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3.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별로 40대에서는 차 후보(49.2%)가 김 후보(28.0%)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다만 김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55.2%, 58.2%의 응답을 받으며 차 후보(60대 37.3%, 70대 이상 36.8%)를 앞섰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조사는 기호일보 의뢰를 받아 22~23일 유·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