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이익 860억으로 95% 급감, 연체율은 5%대로 상승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3-22 11:0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1288곳은 2023년 순이익 860억 원을 냈다. 2022년(1조5573억 원)보다 94.4% 감소한 것이다.
 
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이익 860억으로 95% 급감, 연체율은 5%대로 상승
▲ 새마을금고 1288곳이 2023년 순이익 860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순이익이 94.4% 감소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는 2023년 상반기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대출연체 발생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다만 하반기 연체관리를 강화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연체율은 5.07%로 2022년 말과 비교해 1.48%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7.74%, 가계대출 연체율이 1.52%로 각각 전년보다 2.13%포인트, 0.37%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55%로 2022년 말(3.05%)보다 2.50%포인트 뛰었다.

대손충당금비율도 106.13%로 전년 말(105.95%)과 비교해 0.18%포인트 상승했다.

행안부는 “2023년 새마을금고 건전성 지표는 고금리, 부동산경기 회복 지연 등의 여파로 조금 하향 조정됐지만 금융당국과 연체관리, 경영혁신에 공조한 결과 하반기에는 연체율과 순이익 등이 상반기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및 실물경기 회복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충당금 적립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지도·감독하는 등 금융당국과 함께 새마을금고 감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