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 경쟁 격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다.

강원랜드는 2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식에서 ‘강원랜드 고객 중심 경영 선언문’을 공표하고 최고고객책임자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고고객책임자(Chief Customer Officer, CCO)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고객의 소리’ 등을 통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 뒤 의견까지 적극적으로 수렴해 내부 직원들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고객 중심 경영 선언문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 △고객의 소리 경청 △소비자의 권익증진 △임직원 전문성 함양 원칙 등을 준수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강원랜드는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올해 안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CCM 인증은 기업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개선해 나가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국내·외 복합리조트 개발 소식은 강원랜드가 치열한 경쟁과 혁신 없이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