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행들 주택담보대출금리 8월에 약간 올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9-29 19:2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가 8월 기준으로 8개월 만에 전달보다 상승했다.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은행들이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 주택담보대출금리 8월에 약간 올려  
▲ 한국은행은 29일 내놓은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 은행들이 8월에 주택담보대출금리 2.70%를 매겨 7월보다 0.04%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뉴시스>
29일 한국은행이 밝힌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들은 8월에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 연 2.70%를 기록했는데 7월(2.66%)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015년 12월에 11월보다 0.08%포인트 오른 뒤 8개월 만에 전달과 비교해 올랐다.

최영엽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주택담보대출이 그동안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주도했는데 은행들이 여기에 부담을 느껴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에서 내준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8월 기준으로 2.95%로 집계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예적금담보대출, 보증대출, 신용대출, 집단대출 등의 금리가 일제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8월 소액대출금리는 4.26%로 7월보다 0.17%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다른 대출금리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예적금담보대출(2.94%) 0.06%포인트, 보증대출(2.85%) 0.07%포인트, 집단대출(2.79%) 0.03%포인트 등이다.

은행들은 8월에 대기업대출금리 3.03%를 기록했는데 7월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금리는 3.56%로 0.03%포인트 올랐다.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8월 기준 1.31%로 집계됐는데 7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으며 역대 최저 수준이다.

비은행금융회사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은 8월에 가계대출금리 15.70%를 기록해 7월 14.57%보다 1.13%포인트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