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랜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 포기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9-29 19:0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랜드그룹이 당분간 면세점 사업의 꿈을 내려놓는다.

이랜드그룹은 “사업적 시너지 측면에서 참여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랜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 포기  
▲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이랜드그룹은 신사업에 진출하는 대신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한 중국 유통사업과 글로벌 SPA 확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번 면세점 특허 신청에 참여하지 않지만 면세점사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 품고 관련 시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와 부동산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신사업에 진출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티니위니와 부동산 매각대금이 모두 유입되면 올해 안에 부채비율이 200%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이랜드그룹은 보고 있다. 2016년 6월 말 연결기준으로 이랜드그룹의 지주사 격인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295.05%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금융위 기술금융평가 대형은행과 소형은행부문 각각 1위 올라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