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산 북구갑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전 후보와 서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서 실시한 무선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 전재수 후보는 49.9%, 서병수 후보는 42.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로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 모습. |
전 후보와 서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배기석 개혁신당 후보는 2.8%의 지지를 받았고,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2%,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로 조사됐다.
이번 응답은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KSOI가 부산일보 및 부산MBC의 의뢰로 2024년 3월18일~19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9.7%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