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전자제품 폐기물 연간 6천만 톤 넘었다, UN "재활용 노력에도 누적량 늘어"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3-21 13:4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자제품 폐기물 연간 6천만 톤 넘었다, UN "재활용 노력에도 누적량 늘어"
▲ 코스마스 자바자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자통신개발부 디렉터. <국제전기통신연합>
[비즈니스포스트] 스마트폰을 비롯해 전자기기 교체주기가 짧아지면서 관련 폐기물이 연간 6천만 톤을 넘어섰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ITAR)는 2022년 기준 연간 e-폐기물 규모(e-waste)가 6200만 톤에 달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e-폐기물은 전자제품 관련 폐기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부터 충전기, 케이블 등 보조장비까지 포함된다. 최근 애플과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e-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충전기 기본 제공을 중단하고 있다.

키스 발드 UNITAR 지속가능성 순환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로이터를 통해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수리가 쉽지 않다”며 “이 때문에 손쉽게 폐기물이 돼 글로벌 폐기물 누적량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폐기물의 규모는 재활용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도 이길 수 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UNITAR는 2030년경에는 연간 배출되는 e-폐기물 규모가 82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 해에 260만 톤이 증가하는 꼴이다.

발드 연구원은 “배출된 e-폐기물의 관리 현황도 심각하다”며 “특히 스마트폰처럼 크기가 작은 것들은 그냥 매립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같은 유엔 산하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폐기물의 급격한 증가 추세에 제조사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코스마스 자바자바 ITU 전자통신개발부 디렉터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빠른 주기로 전자제품을 교체하지 않도록 권장해야 한다”며 “제품 수명 조절 등과 관련한 규정을 신설해 제품이 폐기물이 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씨넷 선정 '최고 로봇상' 수상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 133조 전망"
AI전력 수요에 미국과 유럽 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 릴레이, 화석연료는 답보
영화 '아바타:불과재' 관객 수 500만 넘어서, OTT '모범택시3' 3주 연속 1위
한국투자 "네이버 커머스부문 고성장, 두나무 인수도 긍정적 변화"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용 AI칩 개발 완료, 올해부터 병원·호텔 등에 적용
IM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안정적"
하나증권 "미국 석유기업 트럼프 회동 기대감,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