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3-20 11: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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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섬이 새로운 ‘신명품’ 브랜드를 소개한다.
한섬은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더현대서울에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 한섬이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의 국내 첫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사진은 더현대서울 리던 매장 <현대백화점그룹>
리던은 '오래된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2014년 미국 LA에서 '션 배런'과 '제이미 마주르'가 론칭한 프리미엄 업사이클(버려진 제품을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 데님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 당시 2백 벌 한정 판매한 데님이 10분 만에 매진되고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 빈티지 데님을 업사이클한 제품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목을 끄는 등 론칭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프리미엄 데님과 그래픽 티셔츠 등이 전세계 2030 고객 사이에서 인기 직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지지 하디드·카이아 거버·켄달 제너 등 국내외 패션 피플이 즐겨입는 데님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며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 트렌드가 리던의 업사이클링 데님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연 리던 매장은 약 90㎡(27평)의 규모로 업사이클 데님 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데님·프린팅 티셔츠 등 14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론칭을 기념해 서울을 테마로 한 국내 한정판 그래픽 티셔츠 등도 선보인다.
한섬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톰지' 매장에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팝업 매장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데님 맞춤제작·자수 서비스 및 티셔츠 그래픽 프린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국내 1호 매장에 이어 22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2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