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이라크 감산과 러시아 정제설비 가동 중단에 공급 불안 이어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3-20 08:3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이라크의 원유 감산과 러시아 정제설비 피격에 따른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69%(0.57달러) 상승한 배럴당 8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이라크 감산과 러시아 정제설비 가동 중단에 공급 불안 이어져
▲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한 러시아 라잔에 위치한 정제설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6%(0.49달러) 오른 배럴당 87.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속에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각) 이라크는 1월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합의된 감산분을 초과해 원유를 수출한 만큼 이번 달 수출량을 일 330만 배럴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석유수출국기구 내 원유 생산량 2위 국가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는 3월 들어 정제설비 7곳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으며 생산 능력에 타격을 받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정제설비 가운데 7%가 가동을 중단했고 생산량은 일 37만5천 배럴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돼 중국 수요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유가가 공급 관련 소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자국 소매판매, 산업생산이 각각 5.5%, 7.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국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많았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