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년 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60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19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최 회장에게 지난해 급여로 25억 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2023년 SK로부터 35억 원, SK하이닉스로부터 25억 원의 급여를 받았다. |
SK하이닉스는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준 연봉을 총 25억 원으로 정하고, 매달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SK에서는 급여로 35억 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와 SK에서 보수를 받는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박정호 부회장은 급여 23억 원, 상여 15억400만 원 등 38억3800만 원을 수령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1억 원, 상여 7억6800만 원 등 모두 18억7700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박성욱 경영자문위원이다. 박 위원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6억800만 원을 포함해 45억9800만 원을 수령했다.
SK의 최고 연봉자는 지난해 말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긴
장동현 부회장이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20억 원, 상여로 27억8600만 원을 받았다. 여기에 근무기간 21년에 따른 퇴직소득 120억이 더해지며 모두 167억8600만 원을 수령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서 물러난
조대식 부회장은 SK로부터 급여 24억 원, 상여 38억3400만 원 등 62억3400만 원을 받았다.
이성형 SK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급여로만 5억7천만 원을 받았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