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KBC광주방송/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면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8%,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는 36.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1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밖에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 7.0%, 신백훈 자유통일당 후보 0.4%, 변성근 우리공화당 후보 0.4% 등으로 조사됐다.
채 후보는 20대(18세~29세)부터 50대까지 과반의 지지율을 차지했다. 김 후보는 60대(55.7%)와 70대 이상(70.0%)에서만 채 후보를 앞섰다.
허 후보는 20대(11.2%)를 제외하곤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였다.
채 후보는 투표의향층에서도 53.2%를 기록해 36.7%인 김 후보를 앞섰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채 후보는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84.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김 후보는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73.5%의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에선 채 후보(51.0%)가 김 후보(32.6%)를 18.4%포인트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채 후보가 54.6%를, 김 후보는 37.4%를 기록해 격차는 17.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 29.4%,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28.4%였다. 양당이 1.0%포인트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8.4%, 개혁신당 7.1%, 새로운미래 4.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KBC광주방송/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