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총선을 앞두고 화천기계, 대영포장을 비롯한 정치 테마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관련 테마주 주가가 급등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 19일 정치 테마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17일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19일 오전 11시1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화천기계 주식은 전날보다 12.05%(980원) 높은 9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97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화천기계는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버클리대학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정치테마주로 분류됐다.
같은 시각 대영포장(29.96%)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대영포장은 일부 사외이사가 조 전 장관과 서울대 법학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였다.
이들 주가는 총선을 앞두고 조 전 장관의 정치 행보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특히 최근 비례대표 여론조사에서 조 전 장관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관련 테마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