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공공참여형 사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3월21일부터 5월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합동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공모하는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홍보물. <국토교통부> |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가로주택정비·소규모재건축·소규모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공참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모든 사업비의 50% 이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저금리(연 1.9%)로 지원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대상지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설립 및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와 사업성 분석 등에서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조합은 주민동의서, 사업계획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참여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