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3-19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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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11번가가 2030세대 여성들을 위한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19일 누구나 손쉽게 유행에 맞는 패션을 코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으로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패션 상품을 무한 추천하는 서비스 ‘#오오티디(OOTD)’를 내놨다고 밝혔다.
▲ 11번가가 2030세대 여성을 위한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를 선보였다. <11번가>
오오티디(OOTD)는 영어 아웃핏 오브 더 데이(Outfit Of The Day)의 줄임말이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시태그로 주로 쓰이는데 오늘 입은 옷차림이나 오늘의 패션을 의미한다.
11번가가 별도 패션 전문관으로 오픈한 #오오티디는 오픈일 기준 30만여 개 트렌드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프롬비기닝과 리얼코코 등 2030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소호몰의 신상품이 매주 업데이트된다.
개인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해 줄 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신상품, 베스트 상품, 시즌별 테마상품 등을 다양하게 큐레이션해 최근 인기 있는 스타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스타일 둘러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현재 구경하고 있는 상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상품을 무제한 추천받을 수 있다.
‘코디핀’ 기능으로 모델이 착용하고 있는 다른 상품을 손쉽게 탐색할 수도 있다. 착장 이미지 속 코디핀을 터치하면 해당 상품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품들도 함께 나열된다.
#오오티디의 여러 기능은 대표 이미지 속 상품의 속성 정보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자동추출 인공지능으로 구현됐다.
일반적 온라인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정사각형 형태의 대표 이미지를 탈피해 모델착용컷, 전신컷 등이 많은 패션상품에 적합한 세로가 긴 직사각형 형태의 이미지들로 모바일 화면을 구성한 것도 #오오티디의 특징이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패션 쇼핑은 필요에 의한 결핍보다는 욕망에 기반하기 때문에 정보 탐색 과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취향에 꼭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오오티디가 고객들의 편리한 탐색을 도와 누구나 손쉽게 트렌디한 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