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15일 4150만 달러 규모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BNK금융지주 > |
[비즈니스포스트] BNK캐피탈이 4150만 달러(약 553억 원) 규모 외화자금을 조달했다.
BNK캐피탈은 18일 해외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150만 달러 규모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달은 외국은행의 현지 지점을 통한 신디케이트론(다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같은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는 방식) 형태로 이뤄졌다. 조달금리는 BNK캐피탈의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5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BNK캐피탈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무디스에서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받은 뒤 처음 외화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신인도를 인정받으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돼 추가 조달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사업 추진에서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