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성남 분당갑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안 후보와 이 후보,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경기도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후는 40.7% 이광재 후보는 40.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왼쪽)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 모습.
안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1%포인트로 오차범위(±4.3%포인트) 안에서 초접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2.2%의 지지율을, '그 외 다른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3%,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고, 40대와 50대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충에서는 83.6%포인트 격차로 이광재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4.4%포인트 격차로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10%, 안철수 후보가 22.4%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44.4%, 안철수 후보가 29.7%의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14.7%포인트로 오차범위(±4.3%포인트) 바깥에서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가 45.7%, 안 후보가 42.7%의 지지를 받아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경기도 성남 분당갑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13일~14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