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세청 세무조사, 대기업 줄고 중견중소기업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9-29 11:5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줄어든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부담만 안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세청 세무조사, 대기업 줄고 중견중소기업 늘어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세무조사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5천억 원 이상 대기업 상대 세무조사는 144건으로 2014년 대비 29.8% 감소했다. 대기업 세무조사에 따른 부과세액은 2조1533억 원으로 36.8% 줄었다.

반면 매출 5천억 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3.7% 늘었다. 매출 500억 원 이상 5천억 원 미만 중견기업 세무조사는 1064건으로 0.8% 늘어났고 매출 500억 원 미만 중소기업 세무조사는 4369건으로 4.5% 증가했다.

부과세액은 중견기업이 1조6813억 원으로 27.9% 늘었고 중소기업은 1조6771억 원으로 1.8%  줄었다.

법인사업자 전체 세무조사는 5577건으로 2.5% 늘었다. 정기 세무조사는 3416건으로 3.1% 감소했지만 비정기 세무조사가 2161건으로 12.7% 증가했다.

윤호중 의원은 “사업규모가 작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부과세액은 폐업에 이를 만큼 영향력이 크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 부담을 덜어주고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엄중하게 해야 하는데 과세 행정이 거꾸로됐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