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제네시스 미국에서 2만8천여 대 추가 리콜, "휘발유 누유 발생 가능성"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3-15 10:1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제네시스 미국에서 2만8천여 대 추가 리콜, "휘발유 누유 발생 가능성"
▲ 현대차 미국법인이 제네시스 차량 2만8439대를 추가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리콜 정보를 담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보고서. < NHTSA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내연기관 차량 2만8천여 대가 미국에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월에 미국에서 다른 이유로 9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 데 이어진 조치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휘발유 누유로 엔진실에 잠재적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제네시스 차량 2만8439대를 리콜하겠다는 내용을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접수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8~2020년형 G80 7372대를 비롯해 2017~2022년형 G90 6881대, 2019~2022년형 G70 1만4186대다. 3.3ℓ V6 터보엔진이 장착된 차량들이다. 

NHTSA는 보고서를 통해 “좌측 터보차저 휘발유 공급 배관쪽에 누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딜러를 통해 배관을 무상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조치 내역을 설명했다.

차량 소유주들에는 5월7일까지 무상교체와 관련한 안내를 보낼 것으로 예정됐다. 

이번 리콜은 2월13일 현대차가 잠재적 화재 가능성으로 접수했던 9만907대의 제네시스 차량 리콜과는 다른 건이다. 

당시 리콜은 모터 부품인 시동 솔레노이드에 물이 들어가 누전이 발생해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 결정됐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브레이크액 누출로 엔진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며 2016년부터 2023년 말까지 미국에서 모두 16차례에 걸쳐 64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