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한덕수, 의대 교수 향해 "집단행동 제자들 환자 곁 복귀하도록 설득해달라"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3-13 11:0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7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덕수</a>, 의대 교수 향해 "집단행동 제자들 환자 곁 복귀하도록 설득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영상회의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교수들에게 집단행동에 나선 제자들의 발걸음을 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사단체와 전공의들은 환자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고 일부 의대 교수님들까지 전공의들 편에서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 설득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대 교수님들은 의료개혁이 절박한 과제라는데 공감한다면서도 의대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교수님들 자신들도 환자를 떠나겠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미 정부 예비비 1285억 원과 지자체 재난지원기금을 현장에 투입해 추가적인 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오늘부터 공보의와 군의관들이 20개 의료기관에서 정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간호협회, 병원 등과 협력해 진료지원간호사의 추가 채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분들의 업무범위를 보다 명확히 하고 법적인 보호조치를 마련한 데 이은 조치”라고 말했다.

정부의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재차 확인 했다.

한 총리는 “소아 및 모자의료, 중증치료와 지역의료 보상강화를 위해 이미 1조 원을 투입 중이며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국립대 교수 1천명 증원 등 그동안 의료계가 요구해 온 대책들이 하나하나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증권 "CJENM 하반기 영화드라마 중심 실적 개선, 정부의 K-컬처 지원도 호재"
'당일 생산 당일 출고', 하림 신선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 출시
[오늘의 주목주] '유럽 진출 본격화' HD현대일렉트릭 8%대 급등, 코스닥 원익IPS..
[현장] 농ᐧ축협 직원들 대규모 상경 시위, '통상임금 확대 적용' 앞세워 농협중앙회 압박
스타벅스 올해도 매출 3조 훌쩍 넘어설 듯, 아쉬운 수익성에도 수장 재신임 농후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331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최고점 경신
미국 화석연료 기업에 연간 310억 달러 보조금, 트럼프 정부에서 지원 확대
'대주주 기준 유턴'에 코스피 사상 최고치, 반도체주 '5천 시대' 불씨 지핀다
JYP엔터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장 내정, K팝 세계화 행보 나서
박상진 산업은행 71년사에 '첫 내부출신' 수장, 거대해진 정책금융 주도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