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용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 등이 반영됐다.
▲ 현대홈쇼핑 자회사들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3일 현대홈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7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4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는 수익성 위주의 비용 효율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자회사의 실적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취급고 1조2천억 원, 영업이익 22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취급고는 5.9%, 영업이익은 34.4%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자회사 중심의 실적 반등이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엘앤씨는 원가율과 영업이익률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대퓨처넷을 비롯해 한섬 역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10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31.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