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빙이 KBO리그(한국프로야구리그) 중계 설명회를 열었다.
티빙은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EMN 사옥에서 KBO리그 중계 기념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했다.
▲ 티빙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EMN 사옥에서 KBO리그 중계 기념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했다. <그래픽비즈니스포스트> |
이번 설명회에는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이현진 티빙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티빙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했다.
티빙은 안정적인 프로야구 중계 시스템과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며 관련 업무 인력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KBO 스페셜관’을 운영한다. 응원하는 구단을 ‘마이팀’으로 설정해 주요 경기를 미리 알려주는 알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에서도 실시간 중계에 한해 ‘화면 속 화면’(PiP)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타임머신 기능은 득점 장면 등을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멀티뷰 시청 모드로 4개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고 중계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모드도 도입된다.
중계를 보면서 채팅을 할 수 있는 ‘티빙톡’은 최대 50만 명까지 접속할 수 있다.
티빙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경기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것을 저작권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할 방침이다. 40초 미만 유튜브 쇼츠 영상도 허용된다.
1982년부터 2024년까지 KBO(한국야구위원회) 기록을 제공하고 최근 영상을 활용한 KBO 스페셜 콘텐츠도 내놓을 기획을 세웠다.
‘티빙슈퍼매치’에서는 경기 1시간 전 그라운드에서 전하는 영상과 선수들 퇴근길 영상 등을 담는다. 첫 티빙슈퍼매치로는 3월23일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개막전이 선정됐다.
티빙 관계자는 “모든 노하우를 집결해 KBO리그 중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야구팬들이 24시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