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1885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강원랜드는 8일 강원랜드 본사사옥 7층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 사이 화상회의를 통해 제21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9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 강원랜드 이사회가 8일 강원랜드 본사에서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제211차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
시가배당율은 5.6%,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1885억 원이다.
배당금은 제26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뒤 의결을 거쳐 4월26일 지급된다. 제26기 정기주주총회는 3월28일 오전 10시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배당성향은 55.31%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 직전인 2019회계연도 배당 성향보다 0.79%포인트 상향됐다.
강원랜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전자투표제(전자위임장제도 포함) 도입에 따른 내용을 반영하고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한 배당기준일 변경을 포함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안)도 원안 의결했다.
아울러 △2023회계연도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 △2024년도 비상임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안) △2024년도 상임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안) △제26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안)도 심의 및 의결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