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엔알시스템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크게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8분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엔알시스템 주가는 공모가(1만3500원)보다 121.48%(1만6400원)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왼쪽부터)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 황세연 DB금융투자 IB사업부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케이엔알시스템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주가는 이날 공모가보다 166.6%(2만2500원) 높은 3만6천 원에 장을 출발해 한 때 3만8300원까지 올랐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73.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1만1천 원)보다 높게 책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2266.72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 8조500억 원이 모였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 설립된 로봇기술기업이다.
유압·전동을 바탕으로 하는 시스템구축, 정밀제어기술을 개발해 로봇사업뿐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시험장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