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전시하는 중고도 무인기. <대한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사업 성과를 알린다. 대한항공은 여객사업, 화물사업 이외에도 군용기 유지보수정비(MRO), 민항기 제조와 무인기 개발 및 제조 등 항공우주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4년 3월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석해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드론쇼 코리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왔다.
행사 기간 대한항공은 메인 전시장에 △민군 겸용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 드론의 기체 △육군 사단급 무인기 △공군 중고도무인기 등의 모형을 전시한다.
또한 미래 공중전 무기체계인 △저피탐 무인전투기 △인공지능 탑재 무인편대기 △신개념 수직이착륙 무인기 △대량생산형 타격무인기 등 대한항공이 보유한 첨단기술력과 항공 무기체계의 미래를 선보인다,
메인 전시장과는 별개로 중고도 무인기 전시장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중고도 무인기의 양산을 시작했다.
중고도 무인기는 365일 연속으로 4만 피트(ft) 이상 상공에서 24시간 운용할 수 있다.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고해상도의 표적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통제장비에 전송하고 판독·분석 및 전투피해평가까지 수행할 수 있는 감시정찰자산이다.
탄소중립·우주 특별관에도 참여한다.
특별관에서는 대한항공의 친환경 메탄 연료 엔진 개발 현황 등을 알리고 미래 항공우주 분야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친환경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도입 등 ESG경영 활동 사례도 홍보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무인기와 드론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무인기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