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사과와 귤 가격 70% 이상 폭등, 2월 물가상승률 다시 3%대로 복귀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3-06 10:3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사과와 귤 가격 70% 이상 폭등, 2월 물가상승률 다시 3%대로 복귀
▲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새해 첫 달 2%대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과일값 고공행진이 계속된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최근 둔화세를 보이던 생활물가지수는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로 2023년 2월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에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물가가 20.9% 올라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 상승시켰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지난 달(-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7%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4.5%)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3.4%)까지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넉 달 만에 다시 상승 폭이 커졌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 43.9% 오른 뒤로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품목별로는 사과와 귤이 각각 71.0%, 78.1%로 올랐다. 토마토(56.3%), 파(50.1%), 딸기(23.3%), 쌀(9.2%), 배(6.1%) 등이 오른 반면 마늘(-1.5%), 양파(-7.0%), 당근(-15.7%), 망고(-10.5%), 상추(-6.3%), 화초(-4.4%), 고등어(-1.6%) 등은 내렸다.

신선채소는 12.3% 올랐다. 지난해 3월 13.9% 오른 뒤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5% 상승해 전달과 같았다. 전기·가스·수도는 전기(4.3%), 도시가스(5.6%), 지역난방비(12.1%), 상수도료(27%)가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2.5% 오르며 전달(2.6%)보다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공공서비스 물가도 2.0% 오르며 전달(2.2%)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시내버스료(11.7%)와 택시료(13%)가 올랐고 유치원납입금(-8.4%)와 국제항공료(-1.6%)는 내렸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3.4% 올랐다. 외식 물가는 3.8% 오르면서 2021년 10월(3.4%) 이후 28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품목별로 보면 보험서비스료(17.9%), 공동주택관리비(3.6%), 구내식당식사비(4.7%), 치킨(5.4%) 등이 오른 반면 승용차임차료(-15.4%), 자동차보험료(-4.6%), 학교보충교육비(-6.5%), 관람시설이용료(-3.9%) 등은 내렸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