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상헬스케어가 일반청약에서 증거금 5조2600억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상헬스케어는 4일부터 5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2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 오상헬스케어가 5일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126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가 2월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오상헬스케어> |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가치를 믿고 참여해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약 증거금도 약 5조2600억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오상헬스케어는 7일 납입을 거쳐 13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20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93대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도 희망 밴드를 초과한 2만 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오상헬스케어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많은 일반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며 "이러한 결과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과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신제품 출시 △설비 자동화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