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3-05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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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 글로벌 IT전시회에 참가해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리프 2024(LEAP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테크 컨버전스 컴퍼니'라는 주제로 4일부터 본격 일정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 4일 LEAP2024 행사장을 관람객들이 팀 네이버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네이버>
이 행사에서 네이버는 검색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봇, 자율주행 분야에서 'K테크'의 위상을 알리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리프 2024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가 주관하는 IT전시회다. 2023년 행사에는 전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5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이사는 주제 강연에 나선다. 그는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확장현실 등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청중에 공유하기로 했다.
석 대표는 이 강연에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 '아크마인드'도 공개한다.
아크마인드는 웹 플랫폼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로봇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운영체제다.
네이버는 아크마인드를 통해 전세계 웹 개발자들에게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진행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 협력의 내용도 설명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반도체 솔루션을,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담당해 '로봇 엣지 컴퓨팅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