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3-04 1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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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의 혁신을 이끈 개발자가 카카오의 새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내정됐는데 과거 카카오뱅크에서 스톡옵션 먹튀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주 직원들과 함께한 오픈톡에서 조직 구조 개편 방향을 설명하고 차기 임원진을 소개했다.
▲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
이 자리에서 정 내정자는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를 본사 CTO로 내정했다고 공개했다.
정 내정자는 그를 '복잡한 카카오의 서비스들을 위한 기술 이해와 제1금융권의 기술안정성 수준을 구축하고 경험한 경험이 있는 리더'라고 설명했다.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는 2016년 카카코뱅크에 합류해 카카오뱅크 앱을 만든 인물이다. 하지만 2021년 8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일 만에 보유주식 11만7234주 가운데 10만6천 주(주당 6만2336원)를 팔아 약 66억 원의 차익을 거두면서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