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월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 예대금리차가 커졌다.
29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2024년 1월 5대 시중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는 평균 0.822%포인트로 집계됐다. 2023년 12월(0.794%포인트)보다 0.028%포인트 확대됐다.
▲ 2024년 1월 5대 시중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는 평균 0.822%포인트로 집계됐다. 사진은 은행 ATM 모습. <연합뉴스> |
가계 예대금리차는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 연속 줄어들다가 12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은행별 가계 예대금리차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50%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0.86%포인트), 하나은행(0.69%포인트), 국민은행(0.61%포인트), 신한은행(0.45%포인트)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1월 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전월(1.71%포인트)보다 0.21%포인트 줄었다.
국민은행도 1월 예대금리차가 지난해 12월(0.71%포인트)보다 0.10%포인트 감소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은 1월 예대금리차가 각각 0.11%포인트와 0.23%포인트, 0.11%포인트 확대됐다.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국민은행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잔액 기준 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50%포인트로 나타났다. 농협은행(2.49%포인트), 신한은행(2.30%포인트), 우리은행(2.17%포인트), 하나은행(2.05%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