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갖춘 코팅유리의 신규 색상 제품을 내놨다.
KCC글라스는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인 ‘컬리넌(CULLINAN)’의 실버와 그레이 색상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KCC글라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갖춘 코팅유리인 더블로이유리 '컬리넌'의 실버와 그레이 색상을 새로 내놨다. < KCC글라스 > |
로이유리는 안쪽 면에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을 코팅해 단열 효과와 태양열 차폐 성능을 높인 코팅유리다.
금속층 코팅 횟수에 따라 한 번 코팅하면 싱글로이유리, 두 번 코팅하면 더블로이유리 등으로 분류된다.
KCC글라스가 출시한 컬리넌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컬리넌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28mm 복층유리 기준 현존하는 더블로이유리 제품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인 열관류율 0.97W/㎡K를 기록했다. 열관류율은 물질이 열을 전도하는 능력을 말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KCC글라스는 2022년 라이트블루 색상의 컬리넌을 출시한 뒤 실버와 그레이까지 최근 건축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 3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KCC글라스의 라이트블루 색상 컬리넌은 높은 에너지효율이 요구되는 관공서와 학교, 상업용 빌딩, 주상복합 단지 등에 채택되고 있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저방사유리(로이유리) 부문 7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컬리넌은 국내 유리 시장 판매 1위인 KCC글라스의 앞선 기술력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컬리넌의 두 가지 색상이 추가되면서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누리면서도 건축물의 다양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놓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