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앞줄 완쪽 두번째)와 조현민 한진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및 마케팅 총괄사장이 28일 인천 월미도의 SPC GFS 인천물류센터에서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한진> |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SPC그룹 계열사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했다.
한진은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SPC GFS 인천물류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건립에 100억 원이 투입된 물류센터는 연면적 5200㎡ 규모로 상온, 냉장, 냉동 등 창고시설을 갖췄다.
한진은 파리바게트 및 파리크라상의 신선식품 물류센터 기능과 함께 서울 서부권과 인천 및 경기북부 등에 있는 점포 약 550곳에 상품을 배송하는 거점을 향후 구현함으로서 SPC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창고부지, 규모, 레이아웃, 설비투입, 운용 등을 SPC그룹과 함께 기획했다
그 결과 건축 안전을 위해 철골조 무지주 공법(PEB 공법)을 채용했고 상품들이 신선한 상태로 배송되도록 항온항습장치, 밝은 작업환경을 위한 150룩스 이상의 조명 등을 갖추었다.
또한 규격별 차량 도크(Dock) 설계, 온돌 휴게 공간 등도 구현했다.
한진은 2013년 경남 양산 'SPC 물류창고'와 2021년 '배스킨라빈스 물류창고' 등에서도 SPC그룹과 머리를 맞대었다.
한진은 고객사와 상호수혜(윈윈) 관점에서 기업고객에 따라 물류 창고 재구축, 맞춤형 물류창고 운영대행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물류사는 맞춤 서비스를 통해 장기 협력관계와 함께 부가 서비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고객사는 사업 특성에 최적화한 물류 거점을 확충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 상품 특성에 최적화한 물류 시스템을 고안하는 동시에 적재 창고와 같은 시설 투자를 통해 장기 고객과의 윈윈 전략을 심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