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악화에 이어 증권가 목표주가도 낮아지자 투심이 약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적자전환에 목표주가 하향이 더해지자 28일 장중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내리고 있다. |
28일 오전 11시18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주가가 전날보다 6.75%(2천 원) 내린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4.05%(1200원) 낮은 2만8450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7474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밝혔다. 영업이익도 1조553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6.9% 감소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류 연구원은 “지난해 미수금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속해 재무구조가 악화할 수 있는 점은 위험 요인이다”며 “현재 주가도 과도한 차입금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라 적극적인 저점 매수는 다소 부담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