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재보험사 관계자들이 27일 티웨이항공의 항공훈련센터를 방문해 비상탈출 실습실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영국의 재보험사 관계자들이 티웨이항공의 훈련센터를 시찰했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서울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있는 훈련센터에 영국의 재보험사 관계자 18명이 방문해 훈련시설을 시찰하고 훈련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28일 밝혔다.
방문단은 △종합통제실 △비상탈출 실습실 △화재진압 실습실 △응급처치 실습실 △서비스 실습실 등 훈련시설을 직접 시찰·체험했다.
이번 훈련센터 방문은 재보험사의 항공사 평가과정의 일환이다. 항공 보험시장에서 재보험사는 항공사의 안전 운영 수준, 위험 관리 전략 및 안전 관리 체계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한다.
훈련센터 시찰에 참여한 한 재보험사 관계자는 "보통 항공사들의 안전 우수성을 문서로만 설명 듣는데 티웨이항공의 안전 훈련 시설을 직접 보게 되니 안전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더욱 느꼈다"며 "이러한 노력들은 국제 재보험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뢰성을 높이는데 많이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남겼다.
2020년 설립된 티웨이항공의 항공훈련센터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했다.
자체 훈련을 비롯해 외부 위탁 훈련, 일반인 대상의 객실승무원 직무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런던 재보험사 방문으로 티웨이항공의 안전 운영 기준과 안전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투자와 혁신으로 최상의 안전 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