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X하우시스가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
LX하우시스는 27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의 LX하우시스 전시관. < LX하우시스 > |
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Naturegraphy)’을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 14종,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3종 등의 신제품을 포함한 인조대리석 50여 종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엔지니어드 스톤 신제품 ‘비아테라-칼라카타 수프리마’와 ‘비아테라-쿼차이트 타지 크레마’는 현지 고급화 추세에 맞춰 실제 천연대리석 패턴에 나뭇가지(베인·Vein) 무늬를 정교하게 구현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인조대리석은 천연대리석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내오염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주거공간과 상공간에 모두 적용되는 고급 마감재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인조대리석 사업의 해외매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X하우시스는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차원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X하우시스는 북미지역에서 2011년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 설립 뒤 2017년 캐나다 판매법인 설립, 2020년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 2023년 뉴욕 쇼룸 개장 등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LX하우시스는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 점유율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북미지역 신규 고객사를 대거 확보해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