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표그룹이 2월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신문 120주년 기념 동반성장 엑스포’에서 주력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삼표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자체 개발한 특수 콘크리트와 층간소음 대응 몰탈 제품
삼표그룹은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신문 120주년 기념 동반성장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상생 협력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호반그룹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삼표그룹은 박람회에서 회사의 주력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먼저 삼표산업의 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콘크리트 제품이 소개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콘크리트 타설이 가능한 ‘블루콘 윈터’를 포함해 별도의 다짐 작업이 필요 없는 자기충전 방식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 초기 압축강도를 높여 타설 뒤 18시간 만에 거푸집을 벗길 수 있는 ‘블루콘 스피드’ 등이다.
삼표그룹은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몰탈 제품도 박람회에 전시했다. 삼표그룹은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해당 제품의 현장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몰탈은 모래 또는 자갈과 배합해야 하는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과 섞으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자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동 가능한 컨테이너와 사일로(저장시설)로 구성된 모듈러형 레미콘 배합 설비 ‘삼표 모바일 배치플랜트’도 공개됐다. 손쉬운 설치와 해체가 가능해 작업 현장에 맞춰 최적화된 동선 배치가 가능하다. 레미콘의 현장 생산이 가능해 믹서트럭 운행 최소화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도 기대된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새로움의 기초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건설기초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가치의 중심에 고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